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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: privilege-escalation

CVE · CVE-2023-28218

확인과 사용 사이의 찰나 — 커널이 유저 메모리를 두 번 읽은 대가

보안 연구팀 Theori는 Windows 커널의 네트워크 드라이버(afd.sys)에서 힙 오버플로우 결함을 찾아 CVE-2023-28218로 이어지는 연구를 2023년 Hexacon 컨퍼런스에서 발표했습니다. 취약점 자체는 흔한 정수 오버플로우형 버그지만, 연구팀이 주목받은 지점은 이 버그를 "우연이 아니라 매번" 터뜨리는 방법이었습니다. 사용자 메모리를 다루는 커널 코드 특유의 타이밍 문제를 이용해 신뢰도 높은 커널 권한 상승 경로를 완성했습니다.

CVE · CVE-2023-29336

창은 잠갔지만 그 안의 메뉴는 잠그지 않았다 — win32k 권한상승의 실전 사례

보안 리서치 업체 NumenCyber가 실제 공격에서 이미 악용된 것으로 확인된 Windows 커널 취약점 CVE-2023-29336을 분석했습니다. 창(window) 객체는 참조 잠금을 걸었지만 그 안에 중첩된 메뉴 객체는 잠그지 않은 오래된 코드 습관이 원인으로, 해제된 메모리를 재사용하는 UAF(use-after-free, 해제 후 재사용) 취약점으로 이어졌습니다. Windows 11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 버전에서는 여전히 실질적 위험으로 분석됐습니다.

Bugbounty

폴더 하나 지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, SYSTEM 권한까지 갈 수 있었다

연구자 veath1은 ProtonVPN Windows 클라이언트(v3.2.9)의 서비스 프로세스가 일반 사용자 권한으로 쓸 수 있는 폴더를 SYSTEM 권한으로 삭제한다는 사소해 보이는 결함 하나를 발견했습니다. 이 결함은 심볼릭 링크·레이스 컨디션(경쟁 조건) 기법과 결합돼, 결국 일반 사용자가 SYSTEM 권한 명령 프롬프트를 얻는 로컬 권한상승(LPE)으로 이어졌습니다. CVSS 3.1 기준 점수는 7.8(HIGH)로 저장소에 명시돼 있습니다.

Security

이름만 같으면 그 파일을 믿는다 — DLL 하이재킹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

윈도우 프로그램은 자신이 불러올 라이브러리(DLL)를 이름만으로 찾고, 그 이름이 어느 경로에서 왔는지는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. 보안 연구자 Elliot(elliotonsecurity.com)은 이 오래된 약점을 다시 들여다보며, 악성 DLL을 몰래 끼워 넣는 기법(DLL 하이재킹) 자체가 아니라 그 다음 단계 — 끼워 넣은 뒤 코드를 "안전하게" 실행하는 방법 — 를 새로 정리했습니다. 이 원리를 이해하면 신뢰된 실행파일이라는 말이 실제로 무엇을 검증하고 무엇을 검증하지 않는지가 보입니다.

CVE · CVE-2023-0386

아래 계층이 "이 파일은 root 소유"라 우기면, 커널은 그 말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

리눅스 커널의 오버레이 파일시스템(OverlayFS)이 파일을 "위 계층"으로 복사할 때, 그 파일의 소유자 정보가 지금 이 사용자 네임스페이스 안에서 실제로 유효한 값인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. 이 틈을 이용하면 일반 사용자가 가짜 파일시스템으로 "이 파일은 root 소유의 SUID 바이너리"라고 커널을 속여, 결국 root 권한을 얻을 수 있습니다. 리서치 업체 Datadog Security Labs가 이 구조를 상세히 분석해 공개했습니다.

Security

취약점을 지워주는 프로그램이 취약점이었다 — 사설 루트 인증서 하나가 뚫린 이야기

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이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갱신해 주는 "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"를 시범 운영했습니다. 보안 연구팀 티오리(Theori)는 이 서비스가 기존 보안 프로그램에 얹혀 동작하는 과정에서, 시스템 최고 권한(SYSTEM)으로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구조적 결함을 찾아 KISA에 제보했습니다. 좋은 의도로 만든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, 신뢰 기반 자체가 흔들리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진입로가 될 수 있다는 사례입니다.

CVE · CVE-2026-25177

아무도 못 보는 유니코드 문자 하나가 도메인 전체를 넘겼다 — KerberLoss와 ResetNightmare

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터리(AD)의 인증 체계인 Kerberos에서 신규 취약점 2건이 공개됐습니다. 출발점은 LDAP 서버가 특정 유니코드 문자를 완전히 무시한다는, 얼핏 사소해 보이는 특성이었습니다. 이 하나의 특성이 2021년 패치로 막혔던 옛 취약점의 우회로를 다시 열었고, 최종적으로는 저권한 사용자가 도메인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스스로 재설정하는 데까지 이어졌습니다.

Security

코드 저장소에 커밋 한 번 할 권한이, 프로덕션 서버 root가 되는 길 — GitLab 공유 러너의 함정

뉴질랜드 보안업체 Pulse Security는 GitLab의 CI/CD(코드를 커밋하면 자동으로 빌드·배포까지 이어주는 파이프라인) 환경에서, 낮은 권한의 사용자 계정 하나로 시작해 결국 프로덕션 서버에 root로 접속하는 공격 체인을 실습 환경에서 시연했습니다. 각 단계는 개별적으로는 GitLab의 "정상 기능"이지만, 여러 프로젝트가 하나의 실행 인프라(러너)를 공유하면서 격리가 충분하지 않을 때 이 기능들이 이어 붙어 심각한 권한 상승 경로가 됩니다.

2026-08-31 #cicd #gitlab
CVE · CVE-2026-78155

내 데이터베이스 하나 가졌을 뿐인데, PostgreSQL 서버 코드 실행까지 갔다

쿠버네티스용 PostgreSQL 오퍼레이터 StackGres의 메트릭 익스포터가 dblink로 슈퍼유저 세션을 열면서 search_path를 고정하지 않아, 자기 데이터베이스를 소유한 저권한 테넌트가 카탈로그 객체를 가로채(schema shadowing) 슈퍼유저 권한을 획득하고 COPY ... TO PROGRAM으로 주 PostgreSQL 파드 내 원격 코드 실행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(CVSS 3.1 9.9 CRITICAL, CWE-426 — 벤더 OnGres/MITRE 확인). 1.18.8 이하 전 버전이 영향을 받고 1.19.0에서 패치됐습니다.

2026-08-31 #rce #postgresql
CVE · CVE-2026-13598

가입 폼이 직급을 스스로 고르게 두면, 누구나 관리자가 된다

워드프레스 플러그인 RestrictMate의 1.3.0 미만 버전은 회원가입 시 신청자가 자기 역할(role)을 직접 지정하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. 그 결과 무인증 공격자가 가입 요청 한 번으로 관리자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된 관리자 세션까지 얻어, 사이트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습니다(CVSS 9.8 CRITICAL, CWE-269 — NVD 확인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