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상 사이트라는 믿음이, 지갑 서명 한 번으로 거래된다
2024년 초부터 해킹된 정상 웹사이트에 몰래 심어져 방문자의 암호화폐 지갑 서명을 유도하는 "드레이너(drainer)" 악성코드가 급증했습니다. 웹 보안 업체 Sucuri에 따르면 이 가운데 "Angel Drainer"라는 서비스형 도구는 4주 사이 5,751개의 서로 다른 도메인에서 발견됐습니다. 핵심은 취약점을 뚫는 게 아니라, 방문자가 이미 갖고 있는 "이 사이트는 정상이다"라는 믿음과 "지갑에 서명 한 번 하는 건 별일 아니다"라는 오해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점입니다.